발급 받은 검사 코드를 입력해주세요.

진행할 검사를 선택해주세요.
커뮤니티

MI뉴스 | 기사>입학사정관 포트폴리오 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6-13 14:44 조회2,225회 댓글0건

본문

초등 고학년부터 '남다른 이력' 만드세요

조선일보 | 조찬호 맛있는공부 기자 |

2012.05.20 15:27

입학사정관 전형 포트폴리오 준비 적기는?

영재교육원과 국제중, 특목고, 대학 입시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미 상당수의 대학이 신입생의 일정 부분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영재교육원의 '관찰추천제 전형', 국제중과 특목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 역시 입학사정관 전형에 속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꽃'은 포트폴리오다. 포트폴리오란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 내역 등을 포함한 서류 일체를 뜻하는 말. 입시 전문가들이 꼽는 포트폴리오 구상의 최적기는 '초등 5학년'이다. 국제중 등 '남과 다른 이력'을 요구하는 학교가 늘고 있어 그때쯤이면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관련 경험과 이력을 쌓아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막상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막막하기만 하다.

지난달 말 출간된 '똑똑한 엄마는 초등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한선정·박현주 글, 담소)는 미국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에 맞춰 자녀의 적성을 10가지로 분류한 후 각각에 맞는 118가지 진로 체험활동을 소개한 책이다〈표 참조〉.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박현주씨에 따르면 좋은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넘버 원(No.1)'이 아니라 '온리 원(only one)'이다.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수상 실적처럼 남이 만들어놓은 '스펙' 좇기에 급급하기보다 △자녀의 재능과 적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진로 체험활동으로 이끈 후 △그 결과를 한데 묶어 '○○만의 성장담'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인이 키우는 관상어 중 '에코이'란 잉어가 있어요. 어항에 두면 8㎝, 큰 수족관에 넣으면 25㎝, 강에 방류하면 120㎝까지 자라는 물고기죠. 부모가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8㎝짜리'가 될 수도, '120㎝짜리'가 될 수도 있어요.' 박씨가 추천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의 예는 그리 어렵지 않다. '수리·논리력이 뛰어난 아이에겐 수학 글쓰기, 용돈기입장 작성하기, 벼룩시장 참가하기 등 경제 관련 프로그램, 창의력이 탁월한 아이라면 어린이 요리교실, 연극 제작, 공방 체험 등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단, 주의할 점도 있다. 박씨는 '자녀에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하는 건 좋지만 과욕을 부릴 경우 자녀가 쉬이 지칠 수 있고 추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도 '방향성 없는 단순 나열'에 그칠 수 있다'며 '자녀의 흥미 영역에 부합하는 활동을 제시하되, 반드시 그 결과를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이미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