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 받은 검사 코드를 입력해주세요.

진행할 검사를 선택해주세요.
커뮤니티

MI뉴스 | 가드너-창의성있는전문가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21 15:48 조회1,714회 댓글0건

본문

[이영숙의 부모성품코칭] 인내란 무엇일까요?

조선일보 | 맛있는교육

2012.02.24 15:17

 

통계적으로 가장 이직률이 높은 시기는, 입사한지 3년이 되었을 때라고 합니다. 첫 1년은 뭐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고, 2년차에는 뭔가 알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 3년차에는 이제는
다 안 것 같아서 이 길이 과연 내 길일까 고심하다가 그만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직장인은 전문가가 되기 어렵고, 열매를 맺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가 되어, 사회적
으로도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을 만드는 것이랍니다.

다중지능인지론을 주장한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창의성 있는 전문가는 10년을
주기로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친다”고 말했지요.

자신의 길을 꾸준히 10년을 인내하며 걸어가 본 사람만이 일종의 전문적인 창의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0년이란 세월동안 꾸준히 자신의 길을 인내하며 갈고 닦은 사람이 창의적으로 그 분야에서
성공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인내란, 좋은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불평없이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600여 년 전 인내경영의 최고 경지를 보여준 성군이 있지요. 바로 조선의 위대한 국가경영 CEO,
세종대왕(世宗, 1397~1450)입니다. 그는 32년의 재임기간 중 국가와 민생안정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조선의 번영을 가져왔습니다.

세종대왕이 정치, 경제, 문화, 과학, 국방의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굳건한 인내의 성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단기적이고 급진적인 진행을 피하고, 오랜 기간동안 기획과 실험을
계속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성과들을 이룩했습니다.

법전 정비에 17년, 공법 확정에 26년, 오례 정리에 30여 년, 고려사 편찬에 30여 년, 6진 개척에 10년,
훈민정음 창제에 10여 년의 세월을 투자하면서, 긴 인고의 시간을 인내하며 참아냈지요.

그 결과, 오늘날까지 세종대왕은 시공을 뛰어넘어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성공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을 참아내는 것이랍니다. 피하고 싶은 일,
어렵다고 생각되는 역경과 고난들이 모여 귀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고난이 없는 열매는 기대할 수 없지요. 끝이 보이지 않아 피하고 싶은 그 순간, 딱 지금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을 불평 없이 참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외교관, 과학자, 저술가인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에게
한번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프랭클린은 지그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요.

“일하는 석공을 자세히 본 적이 있습니까? 석공은 아마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 두드릴 것입니다.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백 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들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똑같은 자리에 백 번의 망치질을 계속하는 것이 바로 인내입니다. 괴테(Goethe, Johann Wolfgang Von,
1749~1832)는 “큰 뜻을 품고 그것을 완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인내심을 지니는 일”이라고 말했지요.

인내가 필요한 순간에 좋은나무성품학교의 인내의 정의를 마음 속에 되새겨 보세요. 인내란, 좋은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불평 없이 참고 기다리는 것이랍니다.

글 : (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박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