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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높은 성적 유지해주는 엄마표 학습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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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21 15:40 조회2,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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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성적 올려주고, 높은 성적 유지해주는 엄마표 학습 코칭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드디어 시작하는 우리 아이 새 학년, 새 학기! 아이 못지 않게 엄마의 마음도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 혹은 저학년 아이들을 둔 엄마들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시기별 공부 두뇌 발달에 맞춘 학년별 교과 특징과 공부 대비법. 새 학년, 새 학기가 더 이상 두렵지 않을 것이다.

학교 적응이 곧 공부 적응 1학년
“교과 공부보다는 학교생활에 모든 초점을 맞추자”


교과목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교과 특징 초등 국어 실력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어 공부가 중요하며, 수학은 사칙연산의 비중이 높다.

이 시기 공부 두뇌 생각하거나 공부를 하는 데는 집중력이 필수적인데, 초등학교 1학년은 이 집중력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다. 36개월 이후부터 집중력의 이전 단계라 할 수 있는 집행력이 길러지는데 5, 6세를 지나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드디어 교과 공부와 연관된 집중력이 생기는 것이다. 20분 정도가 이 시기 아이들의 최대 집중 시간 평균치이다. 청각 집중력과 시각 집중력이 조금 다르니 무조건 조용히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은 되레 역효과를 내기 쉽다. 놀이와 공부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과잉 행동이나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을 잘 관찰해 ADHD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

엄마표 학습 코칭 성적과 점수에 일희일비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이 시기는 학교 적응 자체가 곧 공부 적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업, 숙제, 준비물, 질문, 대답, 복습, 예습, 문제집 등 교과 공부에 관련된 단어들과 친해지도록 하자. 더불어 과도한 선행학습이나 사교육은 아이가 공부의 중심이 학교에 있음을 간과하게 되므로 학교 수업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 ‘공부=학교 수업’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자. 뿐만 아니라 40분 수업에 10분 휴식이라는 학교 수업 패턴에 맞추어서 집에서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 아이들의 최대 집중력 시간이 20분인 점을 감안해 엄마도 20분 단위로 말을 시키거나, 공부방에 들어가서 관심을 보이고 격려해줌으로써 기분 좋은 긴장감을 유지해주면 집중력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특히, 국어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데 그림책은 어린아이나 보는 것이란 편견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유도해야 한다. 또 글씨체나 맞춤법, 띄어쓰기를 지적하거나 때마다 고쳐주는 것은 아이를 크게 위축시킨다. 국어 공부란 자유롭게 생각하는 능력이 핵심이기 때문에 깊이 관여하기보다는 적절한 질문으로 유도하는 것이 옳다.

아이의 성향과 진로를 가늠해볼 수 있는 2학년
“두뇌 성격이 결정되는 시기며 예체능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교과목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교과 특징 숫자의 범위가 1000 단위로 확대되고, 곱셈에 필요한 구구단을 외운다. 읽기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우선시되며 독서 학습이 시작된다.

이 시기 공부 두뇌 흔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좌뇌발달형이나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우뇌발달형,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적절하게 혼합된 균형발달형 등 아이의 두뇌 성격이 결정되는 시기가 바로 초등학교 2학년이다.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아이들의 본래의 성향은 있지만 생후부터 이 시기까지 외부 환경에 의해 그 특성이 더욱 도드라지고 고착화되는 것이다. 그 특성이 뚜렷해지는 시기라고 보는 것이 맞다. 때문에 초등학교 2학년 때에는 다중지능검사를 해서 아이의 장점 지능과 약점 지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는 ‘예체능의 가능성에 올인하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향 파악이 가능하기에 만약 음악이나 미술 방면에 진로의 뜻이 있는 아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한 후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엄마표 학습 코칭 교과 공부에 한해서는 2학년까지를 저학년으로 보는 게 좋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단순히 읽고, 쓰는 독해의 기능에 집중했다면 이 시기는 읽고, 말하고 생각하고 이해한 후 써보려는 문자의 지각, 음독, 독해의 독서 학습이 관건이 된다. 국어 습관을 좀 더 심화시켜주는 데 집중하면 스스로 책을 보며 생각하고 공부하는 독서 학습이 자리를 잡게 되고 이는 곧 자기주도학습 습관의 시발점이 된다. 수학도 중요하다. 1학년 과정의 단순 연산의 연장선상이지만 숫자의 범위가 1000단위로 확대되고, 곱셈에 필요한 구구단을 외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복습을 통한 수와 연산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산 개념이 부족하면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이 있는 덧셈, 뺄셈의 정확한 계산력 연습을 꾸준히 시켜주면서 문제집 정답률 70% 정도를 목표로 잡는 것이 적당하다. 학습지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시기다. 더불어 무엇보다 아이 성향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비로소 영어 교과가 시작되는 3학년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과학과 사회 등 암기 과목이 등장한다”

교과목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도덕
교과 특징 드디어 영어 교과가 시작되는 시기다. 분수와 소수가 나오며, 과학과 사회 등 암기 과목으로 인해 체감 학습량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 시기 공부 두뇌 우리 행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성이 아닌 감정이다. 잠재의식 속에서 기능을 하는 정서 기억이 조정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는 이 정서 기능이 발달한다. 예컨대 이성적으로 해야 한다는 결심보다 감정적으로 하기 싫다는 정서가 아이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서적 경험이 바뀌지 않으면 뇌의 판단과 의사결정이 달라지지 않는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지겹다, 짜증난다, 싫다 같은 부정적인 정서 경험이 많이 쌓이면 뇌는 공부를 거부해야 할 대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1, 2학년 때처럼 수동적인 공부가 더 이상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이 시기엔 뇌를 기분 좋게 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은 긍정심과 자존감이다. 이를 위해서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신뢰감을 느껴야 한다. 실패의 경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한다.

엄마표 학습 코칭 정식으로 영어 교과가 시작되는 학년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비로소 영어를 시작하는 것은 유아기부터 영어를 접하는 것과 비교해 영어에 노출되는 시기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언어의 4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총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주입식 학습법, 또래 아이들과의 잦은 비교, 잦은 레벨 테스트 등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공부법이나 영어 교재, 영어 학원 선택시 이 점을 유의하자. 바른 생활이나 슬기로운 생활 대신 사회와 과학으로 교과 명칭도 바뀌고, 이해력이 아닌 암기력을 요하는 내용들로 대체되기 때문에 아이나 엄마나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며 부담감을 가진다. 아직 저학년으로 분류되는 시기지만 체감 학습량은 최고조에 이른다. 새롭게 배우는 교과목과 부쩍 높아진 난이도에 당황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시험 결과보다는 시험 과정에 초점을 맞춰 실패 경험으로부터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본격적으로 수학이 어려워지는 4학년
“평생 성적 결정한다는 학습의 터닝 포인트, 모든 교과의 난이도가 심화된다”

교과목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도덕
교과 특징 각도와 도형, 넓이 구하기 등 본격적으로 수학이 어려워진다. 생물, 지구과학, 화학, 물리 등으로 과학 영역이 세분화된다.

이 시기 공부 두뇌 강력한 학습 동기가 생겨 공부할 수 있는 시기의 시작이 바로 초등학교 4학년 때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잘 보낸다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며 바람직한 공부중독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자아 개념부터 확실하게 잡아주며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어려운 말처럼 생각되지만 결국 자존감을 뜻하는 것이다. 뚜렷한 자아의식 없이는 그 어떤 학습 동기도 발현되지 못한다. 이를 위해 엄마는 ‘~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보다는 ‘~해라’, ‘~하면 좋겠다’라는 요구적 태도로 아이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절한 상과 벌, 결과에 대한 설명적 피드백, 성공 경험, 보상 시스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학습 동기를 끌어올려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엄마표 학습 코칭 앞에 붙는 수식어가 많기로는 초등학교 4학년을 따라올 학년은 없을 듯싶다. 서울대를 결정한다든지, 진정한 공부의 시작이라든지, 평생 성적을 결정한다는 등의 말들이 그것이다. 그만큼 교과 공부의 난이도가 현저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보낸 아이들은 소위 말해 우등생으로, 반면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기가 십상이다. 3학년이 체감 학습량이 가장 많다면, 4학년은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이해하면 쉽다. 특히 수학이 어려워지는데 시간과 무게, 각도, 도형의 둘레 및 넓이 구하기 등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는 단원이 많다. 과학도 생물과 지구과학, 화학과 물리 등이 교과서에 등장하고, 사회 과목도 암기할 부분들이 늘어난다. 그 어느 때보다 규칙적인 복습이 중요한 때다. 재촉하거나 다그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다 했다’라고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물관이나 과학관 등으로 견학을 가는 것도 효과가 높은 시기다. 배경 지식이 많아질수록 교과 공부와 연관시켜 스스로 몰입이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학습 관련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라, 사고력 수학
2013학년도부터 바뀐다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으로 정부에서 새로운 수학교육 방침을 발표했다. 새 교육 과정은 2013년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가장 먼저 적용된다. 고등학교는 2014년부터 적용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로 구성된다. 공통 교육과정의 주요 개정 내용은 수학적 문제 해결 능력과 수학적 추론, 수학적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수학적 창의성을 길러주며 불필요한 수학적 용어 삭제와 암기·계산 위주의 학습은 최대한 지양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그래서 이번 수학교육 개정안은 보통 ‘사고력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특히 수학시간에 계산기나 컴퓨터 등 각종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문제 풀이 위주의 수학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바꾸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겠다는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학적 개념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과통합형으로 운영하겠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수학 풀이 과정 또한 글쓰기처럼 엄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할 수 있는 유연성을 기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엄마들이 묻고, 신의진 선생님이 답해주는
초등 저학년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베스트 10


01 아이에게 친구가 없대요.
혼자서도 잘 논다면 일단 안심해도 좋습니다. 기분에 따라 친구 관계가 수시로 바뀌는 때니까요. 문제는 친한 친구가 없다며 스스로 힘들어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부모와의 관계부터 점검하세요. 부모와 애착 형성이 잘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02 온종일 컴퓨터 앞에서 살아요.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 있지만 저학년 시기에는 최대한 컴퓨터 접근 시기를 늦추세요. 보통 컴퓨터라 하면 컴퓨터 게임을 주로 하는데요. 이는 공격성은 키우고 사회성은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컴퓨터중독이라면 한 번에 확실하게 끊는 게 효과적입니다.

03 전학한 학교에 적응을 못해요.
초등학생에게 환경이 바뀌는 것은 천재지변에 가깝습니다. 전학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세요. 전학을 해야 한다면 학기 중간보다는 학기가 끝난 후로 시기를 조절하세요. 선생님께 부탁해 배려심 깊은 아이와 한 달 정도 짝을 하는 것도 좋고요. 등하교할 때 부모가 함께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04 영어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죠?
현 교육 시스템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적은 과목이 영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어를 과목으로 인식하게 하지 말고 의사소통의 수단이란 생각을 갖도록 해주세요. 모국어를 배웠던 것처럼 엄마가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함께 논다는 생각으로 책도 읽고, 비디오도 봐야 합니다.

05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요.
저학년 시절에 현실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거짓말은 정상입니다. ‘거짓말하는 아이=나쁜 아이’라는 식으로 아이를 몰아가지 마세요.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습니다. 문제는 고학년인데요. 돈이나 물건을 얻기 위한 거짓말은 품행 장애로 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06 똑똑한 우리 아이, 영재교육 해야 할까요?
어릴 때 남다른 재능이 있어 그것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만, 영재성은 억지로 개발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 나이에 과도한 경쟁 속으로 내몰게 되면 기억력과 도덕성이 낮아지고, 공격성만을 키우는 꼴이 됩니다.

07 담임선생님을 꼭 만나야 할까요?
담임선생님은 제2의 부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1년에 두 번은 만날 것을 권합니다. 만남 자체로도 아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평등한 관계로 인식하려 노력해보세요.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들었다면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구체적으로 의견을 구하면 됩니다.

08 어떻게 하면 제 스스로 공부하게 할 수 있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규칙을 이해하고 그것을 잘 지키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규칙의 내면화 작업이 이루어지는 시기라 좋은 습관을 들이기에 적기인 셈이죠. 이틀에 한 번씩 2시간씩 공부하기보다는 하루 30분이라도 매일 하는 것을 기준으로 습관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09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아이가 산만하게 보이는 이유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거나 부족한 사회성, 불안감, 에너지가 넘치는 경우 부모와 사이가 나쁜 경우 등 다섯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아니라면 말이죠. 이는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섣부른 ADHD 진단은 금물입니다. 왜 산만해 ‘보이는’ 것인지 그 이유부터 명확하게 알아보세요.

10 학원 다니기가 너무 싫대요.
저학년 아이에게 주입식 교육은 무리입니다. 수업을 잘 받아들이면 다행이지만 힘들어하거나 재미없어한다면 과감하게 학원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모든 것을 집에서 다 해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억지로 보내는 것보단 차라리 아이 혼자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낫습니다.

학년 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5학년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나타나며, 사춘기라는 강력한 변수가 등장한다”

교과목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도덕
교과 특징 모든 교과 내용이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분수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칙연산을 배운다. 어려운 사회 용어들과 함께 국사 등장.

이 시기 공부 두뇌 초등학교 5학년 시기의 공부 두뇌 발달의 핵심은 기억력이다. 기억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지만 무조건 외우는 단순 반복 암기는 기억력 발달에 오히려 저해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뇌 발달에 가장 나쁜 것은 늘 같은 상황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이다. 같은 뜻과 방법을 요구하는 무조건 외우기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이것은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단어 거꾸로 말하기나 암산하기, 카드놀이 등이 기억력 강화에 좋은 방법들이다. 일상에서 가볍게 시도해보면 좋다. 중요한 정보와 가벼운 지식을 구분해서 사고의 체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

엄마표 학습 코칭 초등학교 5학년 시기는 엄마표 학습의 한계가 오면서 아이의 진짜 실력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에 대해서는 모든 전문가들의 의견이 동일하다. 이때 발생한 성적 격차는 이후 학년의 성적으로 고착화되기 쉽다. 더구나 이른 사춘기로 성적을 뒤흔드는 강력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아이나 엄마 모두에게 힘든 때이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자. 비록 교과 공부가 뒤처졌더라도 과감하게 재정비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아이에게 도달해야 할 명확한 목표치를 제시해주면 된다. 다만 수준에 맞게 해준다. 이제는 엄마 공부가 아닌 아이의 공부로 완전하게 전환되는 시기라는 점을 엄마 자신도 받아들여야 한다. 또 사춘기라는 변수가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은 고민이 해결되어야 책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와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을 되도록 피하자. 친구 문제와 성적 호기심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인정해주는 태도를 보이면서 구체적인 학습 계획에 관해서만 의논하는 자세가 좋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다섯 가지 공책 정리 기술

1 글씨는 깔끔하게
글씨를 잘 쓸 필요는 없어도 깔끔하고 알아보기 쉽게 쓰는 것이 좋다. 나중에 복습할 때 효과적이며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2 내용 보충하기 선생님이 정리해준 내용을 그대로 베껴놓은 공책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선생님이 정리해준 것 외에 자신이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은 다른 색으로 정리해놓는다.
3 자기만의 표시하기 중요도에 따라 별표나 형광펜 등을 이용해서 표시하게 된다. 이것은 시험 직전 핵심 내용만 재빠르게 파악할 때 상당한 효과가 있다.
4 단원명 크게 쓰기 공책 윗부분에 단원명을 크게 쓴다. 단원명은 공부할 방향이자 내용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확실하게 각인시켜준다.
5 구조화하기 공책을 반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도식을, 다른 한쪽에는 도식 설명을 쓰는 식이다. 처음부터 하기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며 필기 자체가 복습이 되어준다.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6학년
“진로 고민과 상급 학교 진학에 대한 두려움으로 반항을 위한 반항을 한다”

교과목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도덕
교과 특징 영어 수업시간이 늘어나며 비례식을 분수, 소수, 백분율, 할푼리 등으로 전환하는 응용 문제가 늘어난다. 5학년 공부의 연장선상으로 보면 된다.

이 시기 공부 두뇌 초등학교 6학년 시기에 발달하는 대표적인 공부 두뇌는 바로 창의력이다. 그러나 창의력은 기억이 기초가 된 이해,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응용, 분석하고 평가하는 기능 등이 모두 갖추어져야 가능한 것이다. 이는 결국 창의력도 지식에 기반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창의력은 특정 분야의 기술이나 재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계발될 수도 있고 확장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엄마는 아이를 우선 신뢰하며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책을 읽도록 늘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책에는 TV와 같은 영상 매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상상의 세계가 들어 있는데다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좋은 친구이자 도피처가 되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엄마표 학습 코칭 초등학교에서 가장 공부하기가 어려운 학년으로는 5학년을 꼽는 편이고, 그 다음이 6학년, 그리고 4학년을 들 수 있다. 4학년은 본격 학습의 시작, 5학년은 학습의 진검 승부, 6학년은 심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다. 영어 수업시간도 늘어나고, 수학은 5학년 때 배운 단원들의 응용 문제들을 주로 배우게 된다. 국어 지문도 교과서 밖의 신문 사설이나, 소설 등이 차용되기도 한다. 수학을 어려워한다면 4, 5학년 수학 책을 옆에 두고 기초부터 다진다고 생각하고 같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어린이로 보기도 어렵고, 청소년으로 분류하기도 애매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크며 상급 학교 진학에 대한 두려움도 갖게 된다. 되도록 어른처럼 대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게 좋다. 중학교 선행학습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임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엄마들이 묻고, 신의진 선생님이 답해주는
초등 고학년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베스트 10


01 갈수록 말 안 듣는 사춘기 아이,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반항은 성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당연한 통과의례입니다.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기분을 북돋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잘못은 되도록 넘기고 큰 잘못은 합리적으로 야단치세요.

02 자꾸 밀리는 학습지, 끊어야 하나요?
우리나라 학습지의 수준 자체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편입니다. 그러나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형식은 피해야 합니다. 또 학습지는 하루만 밀려도 죄책감이 들고 이는 공부 거부감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학습지 때문에 갈등이 많다면 과감히 끊으세요. 문제집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03 선행학습, 안 하면 안 되나요?
저학년의 선행학습은 1, 2주 앞서는 예습 정도가 적절합니다. 그러나 고학년은 선행학습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특목고나 특목중 등 높은 수준의 학습 능력을 요구하는 학교로 진학하려 하는 경우지요. 이 경우에도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04 학원 다니기가 너무 싫대요.
고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 주입식 교육 방식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학교 수업이 대부분 주입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학원을 다니기 싫다는 것은 학습 동기가 부족해서이기가 쉽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가 학원을 직접 고르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05 공부는 뒷전이고 놀려고만 들어요.
고학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공부가 뒷전이라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의 보살핌 없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온 아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06 아직도 자기 일을 혼자 하지 못해요.
아이를 탓할 일이 아닙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 일을 혼자 하지 않은 아이들은 무슨 일을 해도 수동적입니다. 부모의 독립선언만이 해답입니다. 아이가 짜증을 내고 힘들어해도 예외를 두지 마세요.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합니다.

07 과목별로 기초 잡는 법 좀 알려주세요
국어는 질문하면서 책 읽기와은 글쓰기가 효과적입니다. 수학은 서술형 수학에 대비해야 할 때이고요. 영어는 학습이 아닌 언어라는 인식부터 자리 잡게 해주세요. 사회와 과학은 체험과 실험이 최고의 학습 방법입니다.

08 글 잘 쓰는 아이, 비결이 뭐죠?
말 잘하는 아이가 글도 잘 씁니다. 책을 읽고 상상하고, 이야기로 표현하도록 유도하세요. 그리고 끊임없이 아이에게 질문해주세요. 글씨를 또박또박 잘 쓰는 능력도 중요해요. 하지만 이것도 힘들어한다면 컴퓨터 자판을 이용해서 표현하도록 해도 됩니다.

09 아이에게 이성친구가 생겼대요
우선은 부모가 ‘내 아이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구나’ 하고 마음 편하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성교제를 무조건 막지 말고 3개월만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부모의 걱정되는 마음조차 솔직하게 표현하고 또 기다리세요. 이 시기에는 한 발자국 떨어져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10 해외 어학연수 꼭 보내야 하나요?
어학연수를 보낼 때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연수 기간이나 형태 등을 결정할 수 있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영어가 익숙해지면 영어 캠프도 좋습니다. 영어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단기간이라도 환경 조성이 중요하니까요.


글 / 강은진(프리랜서)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ㅍ참고 서적 /「신의진의 아이 심리백과」
신의진·걷는나무), 「초등 5학년 공부법」(송재환·글담출판사), 「아이의 공부 두뇌」(김영훈·베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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