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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성공지능을통한진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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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1-18 11:38 조회1,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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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 만 제대로 파악하면 내 아이 진로 잘 보여요
[중앙일보 고정애] 아이가 커서 무슨 일을 하게 될까. 아이에게 무엇이 가장 맞는 일일까. 그걸 이루기 위해선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부족한 부분은 뭐고 또 어떻게 보완해줄까. 부모로서는 늘 절박한 질문들이다.

하버드대 출신인 교육전문가 정효경(사진) 박사는 '자녀가 강하게 타고난 지능(다중지능)을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그 지능에 적합한 직업군을 찾아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래설계가 필요하다'며 '그러면 동기부여가 잘되고 학습 효과도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2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YBM/ECC의 '성공하는 자녀 교육 세미나'에 출강할 예정이다. 그를 미리 만났다.

-왜 다중지능인가.

'적성을 파악,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이론 틀이다. 예를 들어 기업체에는 크게 보면 영업.재무.기획통이 있다. 영업통은 대인관계가, 재무통은 수리가, 기획통은 논리가 뛰어나야 한다. 직업별로 요구되는 적성, 즉 지능이 다르다는 얘기다. 아이가 뛰어난 지능을 보이는 걸 중심으로 미래 직업을 찾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교육도 강한 지능은 더욱 강하게, 약한 지능은 보완해 끌어올리는 게 필요하다. 실제 미국에선 다중지능을 교육에 적용해 성과를 본 사례가 많다. 특히 학습 효과가 높았다. 아이들 스스로 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어떤 지능이 강한지 판단하는 법은.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면 보인다. 초등학교 5, 6학년 정도만 돼도 알 수 있다. 아이가 한번 움직였다 하면 친구들 수십 명이 주변에 있다면 '대인관계 지능이 좋구나'라고 여길 수 있다. 실제 초등학생들에게 쿠키를 팔아보라고 했다. '이러저러한 점이 좋다'고 논리적으로 접근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무조건 잘 보이려고 노력한 뒤 '사주세요'라고 한 아이도 있다. 공간지능도 마찬가지다. 공간지능이 강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손놀림부터 다르다. 만들어내는 것도 다르다. 논리란 말을 모르면서 왜 말이 안 되는지 얘기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걸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사실 유치원 때는 여덟 가지 지능과 관련된 활동을 골고루 해봐야 한다. 어떤 건 빨리 발현되고 어떤 건 느리게 나오기 때문이다. 노출이 중요하다.'

-지능을 강하게 한다는 건.

'계속 교육하면 된다. 논리지능을 강화하려면 게임도 그런 유형으로 하면 된다. 수학이 약할 때 지속적으로 재미있게 가르치면 보완이 된다. 공간지능을 키우려면 그림 그리기나 벽돌 쌓기 등을 하도록 하면 된다.'

◆ 다중지능 =하버드대의 가드너 박사가 제안한 이론. 전통적인 IQ보다 훨씬 폭넓게 지능을 정의, 실생활에 사용되는 다양한 능력을 여덟 가지(논리수학.언어.음악.공간.대인관계.신체.자연탐구.자기이해)로 분류한다. 또 고정된 게 아니며 가르칠 수 있다고도 본다. 각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어서 한 영역의 지능이 높다고 다른 영역의 지능이 높을 것이라고 예언하기 어렵다. 어느 특정 지능이 다른 지능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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