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만큼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처럼 그림을 좋아합니다.
꼭 미술대를 나와 화가가 되어야만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 화가가 되는 것입니다. 꼭 음악대에 가서 음악을 전공해야만 음악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태지처럼 중학교 시절부터 음악에 빠져 음악을 계속 만들어 내는 사람이 진정한 음악가가 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천재도 되고 성공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만화를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만화를 따라 그리면서 그림과 친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렸을 때 좋아하던 것들을 중고등학교 가면서 시험과 입시경쟁 속에서 점점 포기하게 됩니다. 예체능은 예체능을 전공으로 할 사람만 하게 하는 것이라고요? 아닙니다. 제가 아이비리그에서 본 것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예체능도 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을 하면 대학교에 못 들어간다? 우리 모두가 화가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모두 서울대에 갈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의사가 될 수 없듯이 우리 모두 변호사가 될 수도 없습니다. 의사도 필요하고 변호사도 필요하지만 가수도 필요하고 영화감독도 필요합니다. 결국 부모님이 원하는 일을 하는 아이가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게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시험문제와 점수에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은 죽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에게서 천재성을 찾아야 합니다.
그림에 관한 제 꿈 중의 하나는 언젠가 미국에서 그림전시회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계속 그리다 보면 전시회도 하게 되지 않을까요?
‘Fortune 500’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저는 세계의 가장 커다란 기업 500개 회사의 사장님들에게 편지를 매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림에 관한 제 꿈 중 하나는 2008년에 500명 사장님 모두에게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008년에는 그림 500장을 그려야 합니다.
그 이후 코스피에 등록된 1600개 한국 회사의 모든 사장님에게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는 것도 제 꿈 중 하나입니다. 그림 1600장을 그려야 합니다. 이제 이렇게 글로 표현했으니 저와의 약속을 당신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성공은 약속을 지키는 자세가 아닐까요?
(켄트 김 KENT C&P 대표)www.kentcn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