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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언어지능을 관장하는 두뇌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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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17 15:19 조회3,2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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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지능 : 좌측두엽과 전두엽

 

언어지능은 우리 두뇌 중에서 주로 좌반구의 통제를 받는다. 유아기에는 왼쪽 측두엽이 보다 깊게 관여한다. 언어 중추는 다시 브로카(Broca) 영역과 베르니케(Wernicke)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브로카 영역은 언어의 운동 중추로 말을 만드는 곳이며, 베르니케 영역은 감각 중추로 말을 이해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음운론의 기능은 브로카 영역의 지배를 받고, 의미론과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는 두뇌의 왼쪽 반구에 넓게 퍼져 있으며, 기능론적인 언어의 사용은 오른쪽 두뇌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해당 부분의 신경 영역이 손상을 입거나 비정상적으로 발달할 경우 언어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브로카 영역이 손상된 환자는 의사나 가족이 하는 말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도 자신은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본인은 말을 하려고 하지만 ‘우~우, 아~아’ 등 의미 없는 소리를 내게 된다. 반면 베르니케 영역이 손상된 환자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고, 언어적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게 된다.


측두엽 손상에 따른 실어증에 걸리면 대화에 있어 확실한 명사를 말하지 못하고 ‘사물’ ‘그런 것’ ‘그런 종류’와 같은 애매한 표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또한 오른쪽 뇌에 손상이 있을 경우 대화를 한다거나 소설의 중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장애를 겪게 된다. 하지만 실어증 환자라고 해서 다른 지능들도 모두 낮은 것은 아니다. 언어지능은 음악지능이나 공간지능 등 다른 지능들과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심한 실어증 환자라도 음악가나 미술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헬렌 켈러로 그녀는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했지만 저술가 및 사회사업가로서 큰 업적을 남겼다.

 

만약 생후 1년이 안 돼 좌반구에 손상을 입은 경우라면 다행히도 이 아이는 말을 잘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성장 초기의 두뇌는 유동성이 커서 오른쪽 뇌의 시각적, 공간적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한다면 오른쪽 뇌의 도움으로 언어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반대편 뇌를 쓸 경우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언어를 발달시키게 된다.

 

- 출처 : 지력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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