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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미래의 빌게이츠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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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5 15:04 조회2,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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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4일
 
'미래의 빌 게이츠는 나'
 [앵커멘트]

우리나라 영재 교육 어제 보도해 드렸듯이 
학생의 영재성을 깨운다는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카이스트와 특허청이 영재 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장유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08년 9만 명에게 일자리를 준 마이크로소프트 사.
시작은 빌 게이츠 한 명이었습니다.
2007년 1만 7천여 명이 일하고 있는 구글 역시 창업자 두 명으로 시작했습니다.

빌 게이츠와 같은 기업인을 만들기 위해 카이스트와 특허청이 '영재 기업인 교육원'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장순흥 부총장 / 카이스트 
세계적인 기업가를 만들기 위해서 초․중․고등학생 때부터 관련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훌륭한 기업가가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영재 기업인의 필수 조건은 뚜렷한 목표 의식입니다.
학생 선발 과정에서 성적보다 목표 의식을 중요시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인심 / 학부모 
(아들과 딸이) 교육원에 동시 지원했는데 딸은 붙고 아들은 떨어졌어요. 성적은 아들이 더 우수해요. 

그래서인지 합격한 101명의 학생들은 제 나이답지 않게 꿈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입니다.

인터뷰: 김진우 1학년 / 전남 여도중
흔히 말하는 XP나 비스타, 윈도7같은 것을 OS라고 하는데 그것을 개발하고 싶어요.
(지금의 것은) 해석이나 기술지원이 미흡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혁신적인 세계인에게 다 맞는 OS를 만들고 싶어요.

학생들은 매달 두 차례 온라인 강의를 듣고, 한 달에 한 번씩 캠프에 참여하게 됩니다.
교육 과정도 미래 기술과 기업가 정신, 인문학 등 미래 지향적이고 잠재력 키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학생들은 반나절 수업만으로도 벌써부터 꿈에 가까워진 기분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경서 2학년 / 대전 어은중 
창의적으로 수술을 해서 다른 방법으로도 사람을 구할 수 있게 된다면 이런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기업가 영재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교육원이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개인별 맞춤교육.
성격 유형 검사와 다중 지능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학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민화 자문위원장 / 카이스트 IP영재기업인교육원
영재일수록 각자가 갖는 장점들이 다릅니다. 백인백색의 영재들한테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능력을 키울 수 없기 때문에 각자에게 맡는 특성을 파악하고 거기에 맡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교육 과정 자체가 낯설기 때문입니다.
교육원은 학생과 학부모,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교육과정을 계속 다듬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멘트> 
카이스트와 특허청의 새로운 영재교육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한국판 빌 게이츠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가 언제쯤 실현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BS 뉴스 장유진입니다.
장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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