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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다중지능검사로 일찍부터 진로교육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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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3-31 11:17 조회2,2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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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H.Gardner)교수 인간의 지능(IQ)을 한 가지로 평가할 수 없다면서 지능을 8개로 구분하는 ‘
다중지능’ 이론을 내세웠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에겐 △언어 △논리수학 △공간 △인간친화 △자연 △자기성찰 △음악 △신체운동 등 8개 분야의 지능이 있는데 사람마다 강점과 약점이 다르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강점과 약점인 지능을 일찍 알게 되면 적성과 진로를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한다. 문용린 서울대 교수는 “다중지능 이론과 검사 결과를 활용하면 아이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조기교육보다 진로지도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교수에 따르면 초등학생 때는 대부분 8개 지능이 고르게 나타나는데 8개 지능을 골고루 자극하는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중학생 때는 강점과 약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강점 지능을 강화하거나 특정 강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고등학교에서도 진로를 고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부족한 분야의 지능은 교육으로 개발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무리하게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흥미로운 활동을 접하게 하는 게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학생들은 강점과 약점이 변하기 쉽고 발달 시기도 개인마다 다르지만 강점 지능은 직업과 연관성이 크다. 각 강점 지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은 △언어 지능은 언론인, 방송인, 작가 △인간친화 지능은 교사, 봉사자, 정치가 △자연 지능은 생물학자, 조련사, 환경운동가 △자기성찰 지능은 성직자, 심리학자, 예술가 △음악 지능은 작곡가, 연주자, 가수 △신체운동 지능은 운동선수, 배우, 경찰 △논리수학 지능은 과학자, 프로그래머, 법조인 △공간 지능은 디자이너, 화가, 파일럿이다.

현재 다중지능검사는 몇몇 교육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전국 20여 개 검사센터를 둔 다중지능연구소는 다중지능 이론에 기초해 개발한 검사지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유아부터 중고교생까지 다양하다. 김범수 다중지능연구소 대표는 “다중지능검사는 만능이 아니다.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인데, 다중지능검사는 이를 위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일보 2010.3.30   남윤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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