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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대전일보20100512] 아이재능 조기발굴- 글로벌 리더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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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나 작성일10-05-13 13:01 조회2,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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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재능 조기 발굴… 글로벌 리더로 키운다

믿음·사랑 주는 유아·특수교육-논산 놀뫼유치원
▲몸짱 마음짱 체육활동



지난해 개원한 논산 놀뫼유치원(원장 황혜정)은 글로벌 시대의 사회적 요구와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질(質)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바르고 튼튼하게 자라도록…놀뫼 새싹들= 유아기를 인생의 전 과정에서 보면 사계절의 봄에 해당된다. 계절에 따라 때맞춰 할 일이 있는 것처럼 유아기에 이뤄져야 할 활동은 그 적기성을 띤다.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때를 놓치는 것처럼 유아시절의 교육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 원장은 “유아가 행복해야 교사와 부모가 행복하며, 교사의 행복이 곧 유아의 행복이다”라고 말한다. 유아의 행복과 ‘유아-교사-부모’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놀뫼유치원은 개원 이후 줄곧 교사와 유아 간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아침인사를 나누며 즐겁게 유아를 맞는다.

충남교육청의 역점사업인 ‘바른 품성 5운동’의 일환으로 유치원 각 반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칭찬판을 활용해 유아들이 교사에게 칭찬받을 뿐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 바른 품성 생활수첩을 매일 집으로 발송, 가정에서도 칭찬하기, 질서 지키기, 공경하기, 봉사하기, 나라 사랑하기 등의 바른 품성 기르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가정과의 활발한 연계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놀뫼유치원 전체에 국악소리가 울려 퍼진다. 우리 가락과 전통놀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매주 실시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것을 먼저 알고 익혀야 진정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놀뫼유치원의 다문화 교육은 우리 문화 익히기에서 출발한다. 다문화 수업의 일환으로 다른 나라 문화에 낯선 아이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즐거운 율동과 챈트 중심의 ‘신나는 ABC’ 활동을 교육과정에 포함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교육이 아이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황 원장의 교육관이 반영된 것이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유아에게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 다른 나라 언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친밀감을 높여, 언제든지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아 발달특성에 맞도록 선택한 또 하나의 교육은 과학 주제 중심의 통합적 교육이다. 보통 아이들은 내적인 호기심이 자극돼 발견 및 탐구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력 및 창의력이 증진된다. 이때 유아들은 관찰, 비교, 분류, 측정, 의사전달(발표), 예견, 추론, 실험, 그래프 작성, 자료 수집, 자료 조작 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많이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주 금요일 ‘자연과 친구할래요’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쉽게 접하고 유아의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 및 전인발달을 촉진하는 통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장시간 유치원에서 생활해야 하는 종일반 유아들을 위해 이 같은 다양한 교육 복지 활동을 실시해 유아들의 다양한 경험을 쌓는 즐거운 교실을 만들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책으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 교육수요자의 최대 만족도를 보인 놀뫼유치원 도서관은 1만 여종의 유아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 평생 교육의 기반이 되는 독서 습관의 형성을 위해 놀뫼유치원은 유아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도서관 이용 교육과 독서 골든벨 및 동화구연대회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지도해 독서를 통한 사고력 신장을 꾀하고 있다. 매일 아침 책보기 활동과 매주 목요일은 건양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을 자원 봉사자로 활용해 유아들이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곧 독서 통장을 이용한 가정에의 도서 대여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황 원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격언처럼 놀뫼 새싹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유아-교사-학부모’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온 힘을 쏟아 부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논산에 처음 신설된 놀뫼유치원의 원훈은 ‘슬기롭게, 바르게, 튼튼하게’다. 그는 “원훈처럼 유아들을 힘차고 바르게 키우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나는야! 꼬마 과학자” =다중지능 이론은 교육계의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대의 가드너 박사가 제안한 것. 이는 전통적인 IQ보다 훨씬 폭넓게 지능이 실생활에 사용되는 다양한 능력을 여덟 가지(논리수학,언어,음악,공간,대인관계,신체,자연탐구,자기이해)로 분류, 지능은 고정된 게 아니며 가르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각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어서 한 영역의 지능이 높다고 다른 영역의 지능이 높을 것이라고 예언하기 어렵다. 어느 특정 지능이 다른 지능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것.

이 같은 다중지능의 계발을 위해 놀뫼유치원은 ‘과학주제중심 다중지능 통합교육을 통한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첫째, 생활주제별 요리활동을 월 2회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요리활동을 통해 오감각의 발달과 물질의 변화과정(물리, 화학의 개념)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태도, 지능과 감성 계발, 조리에 사용하는 도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지식과 행동, 음식의 소중함을 느껴보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둘째, 과학활동 중심의 통합교육을 위해 매주 금요일 ‘자연과 친구할래요’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쉽게 접하고 유아의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 및 전인발달을 촉진하는 통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유치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의 연계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요리 활동 시 학부모의 자원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월 2회 가정에 과학 활동 내용을 안내해 과학 관련 기관 방문, 공원의 곤충관찰 등 생활 속에서 과학을 찾고 경험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이 유아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낸다고 놀뫼유치원은 말한다. “선생님 요리 활동은 또 언제 해요? 빨리 금요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과학 너무 재미있어요” 등 유아들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는 게 이를 반영한다는 게 유치원의 설명이다.

◇즐겁게 생활하고 꿈을 키우는 놀뫼유치원=논산시 대교동에 위치한 놀뫼유치원은 부지면적 1772㎡, 건축연면적 1749㎡ 규모로 지어졌다. 논산지역 최초의 공립 단설유치원인 놀뫼유치원은 부창초 ,반월초, 동성초 병설 3개 유치원을 통합 개원했다. 놀뫼 유치원은 일반 5학급, 특수 1학급 총 12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놀뫼유치원의 역점사업은 이렇다. 첫째, 믿고 맡길 수 있는 종일제 운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탄력적인 교육시간 운영(오전 8시-오후 6시)과 요일별 다양한 오후 복지 프로그램(체육,국악,영어,과학,가베)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더불어 함께하는 특수 통합교육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하며, 일반유아가 특수학급으로 가서 교육을 받는 역통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 아끼고 돕는 바른 품성을 길러주겠다는 의도다.

셋째, 아침 책 읽기를 통한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 유아 도서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활동(독서 골든벨, 동화·동요·동시 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넷째, 과학주제 중심 다중지능 통합교육을 통한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해 유아에게 적합한 다중지능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다중 지능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놀뫼유치원은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능력개발이 필요한 현대사회의 요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한 교육시간 증대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학부모 요구를 교육과정안에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 유아들로 하여금 ‘오고 싶은 유치원’이 되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경감과 유치원 교육 활동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요리 활동



▲‘자연과 친구 할래요’





출처: 대전일보 최태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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