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뉴스 | 나의 진로 탐색- 다중지능체험캠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완주군 남관초등학교(교장 백인숙)에서는 34명의 학생들이 완주군 비전21정책단에서 실시하는 「2010 겨울방학중 다중지능 강점 체험캠프」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군수 임정엽)에서 완주군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그 특성을 계발하여 지역인재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다중지능 체험 캠프 지원사업으로써 초등학생들의 강점 지능을 체험하고 개발하고자 개설 운영됐다.

이 체험캠프를 통해 남관초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지능을 직접 체험하고 활용해 볼 기회를 가져봄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인성지능 활동을 통해 개발된 자신의 강점을 더욱 다지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각반으로 나뉘어 1일 4시간의 활동을 했으며 1교시에 다중지능 계발 교구를 통한 강점활동으로 언어, 논리수학, 신체, 음악지능 강점을 키우고, 2교시에는 공간, 자연, 자기성찰, 인간친화지능 강점을 키웠다. 또 3교시에는 인성지능 계발 활동을 통해 해외의 친구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4교시에는 예화를 통한 자신의 인성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루어 졌다.

이 날 캠프에 참여한, 최한얼(12) 학생은 “그 동안 몰랐던 다른 학생들보다 뛰어난 나의 장점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수업자료를 통해 나의 특성이나 재주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나의 장래 희망이나 학교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인성지능 계발 활동에 흥미를 보인 김영준(10)은 “나는 친구들과 사이가 별로 친하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실시한 공부에서 나의 문제도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좀 더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여러 가지를 배웠다”면서 “앞으로는 친구들에게 좀더 좋은 사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백인숙 교장은 「2010 겨울방학 다중지능 체험 캠프」를 마친 후 “우리 학교가 소규모 농산촌 학교이지만 그동안 교육청과 완주군청의 다양한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국에서 찾아오는 교육센터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완주군청의 다중지능 강점 체험캠프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강점 지능을 직접 확인하고, 교육의 기초자료를 얻고 효율적인 교육실천의 자료로 삼게 되어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몇 년 전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지능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해 주시는 임정엽 완주군수와 완주군청 비전21정책단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이 다른 시군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완주군청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관초는 과학분야에서 2009년도 전국 초․중․고 학교발명단체상 수상 및 전국발명품경진대회와 전국학생과학전람회에서 10여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평소 남관초의 창의과학교육의 효과를 입증하며 과학명문교로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