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뉴스 | 다중지능 바탕의 창의성 교육

포항제철지곡초(교장 신동구) 창의성교육 시범학교 운영 1차 연도 보고회가 11일 교내 토론마당에서 열렸다.

'포스코교육재단 창의학습 모형 적용을 통한 창의성 신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교육재단 산하 포항·광양지역 5개 초등 교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김영희 교사가 교육재단 창의모형 실시 현황과 2차 연도 추진 방향 및 제언 등에 대한 발표를, 이용석 교사가 교육재단 창의성교육의 방향과 현재 개발 중인 창의교재의 특징 및 활용법에 대해 설명순으로 이어졌다.

POSEF 창의학습 모형은 지난 2001년 교육재단 교육연구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모형은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창의성의 영역을 세분화해 학습에 적용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향·경험·기능·지식 등 DESK 모형을 적용한 창의학습과 테마체험·프로젝트·놀이집중·토론 학습 등으로 꾸며졌다.

포철지초는 지난해와 올해 2년간 POSEF 창의학습 시범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재단은 오는 2012학년도부터는 재단 내 모든 초등학교에 확산,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포철지초는 출판사와 함께 창의교재를 개발, 오는 2012년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창의성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마땅한 교재가 부족해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교재가 완성될 경우 모든 초등학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