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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다중지능과입학사정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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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13 12:59 조회2,2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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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입학사정관제 창의활동으로 준비하라
▲ 사운드를 듣고 표현하는 창의교육
작년부터 포항공대와 카이스트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라는 입시제도를 시범으로 실시하였다. 올해에는 이것을 더 확대하여 적용하였고 내년에는 국내 49개의 대학이 이 제도를 받아들여 실시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향후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하는 부모와 청소년들이 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 제도는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채용,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제도이다.

특별한 것은 기존의 선발항목이 학생의 성적에 맞추어진 것에서 개개인의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고, 연중 입학업무를 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다면적 인성의 개별적인 특징을 결정하는 활동들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미국대학은 이미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지 20년이 되어간다. 조금씩 그 효과성이 자리를 잡고 나타나기 시작한다. 미래사회 리더를 키워내는 교육이 지나치게 성적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다양한 잠재력과 다면적 인성을 성장시킬 수 있는 창의적 교육들이 필요할 것이다.

이 제도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창의력, 상상력, 잠재력, 사고력, 집중력, 팀워크, 자원봉사이다.

좀더 유연한 리더쉽이 필요하고 자원봉사 활동도 필수이다.

개인적 관심사를 정확하게 추구할 수 있는지 타인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혹은 내 생각보다 타인의 생각을 파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의 AQ(역경지수)와 SQ(사회지수)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국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다양한 미적체험을 통해 언어와 사고를 충분히 발달하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많은 방법중에 시각과 촉각을 통해 지적, 정서적, 신체적, 창의적인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예술교육은 가장 중요한 체험활동이 될 것이다.

최근 한 일간지에서는 PIE(사진교육활동)교육이 도입되어 진행되고 있다.

좋은 활동이라 생각한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논리적사고와 분석, 표현활동들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창의성의 개발을 위한 미적체험들은 세상을 보는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고 이해하며 무형의 생각과 아이디어을 평면과 입체의 조형활동으로 연결시킨다.

또한 영상교육을 통해 생명력있는 생각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경험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활동들은 끊임없는 사고력과 표현력을 필요로 하며 잠시도 집중력을 놓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 과정들이다.

인생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다면적 인성 중에 하나는 자기이해지능이다.

이것은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미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분할 수 있는 판단기능이 키워진다면 스스로 설정한 목표의 과정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들이 어릴적 갖고 있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기능들이 성장하면서 무기력하게 소멸되는 것을 본다.

꿈을 만들고 생각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어릴적 많은 아이들이 창의적인 감각기능과 감정기능 및 직관능력을 갖고 있으나 현실의 세상에서 표현하고 키워낼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꿈을 묻거나 혹은 일주일 동안에 즐거움을 말하고 표현하는 것에 힘들어하고 어색해한다. 무엇인가 망설이는 것이다.

21세기를 사는 아동, 청소년들은 문자보다 영상언어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일상생활은 학교교육과 과외교습 등으로 실제 창의적인 미적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줄어든다.

미래시대의 리더를 꿈꾸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들의 마음속 상상을 마음껏 표현하고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후에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창의활동들이 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무한한 상상력과 사고력을 통해 조화로운 사고와 감정, 의지를 키워목표의 명확성을 알게하는 좋은 체험이라 하겠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작업은 타인을 배려하고 내 생각과 다른 타인의 생각을 파악하여 연결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향후 많은 국내 대학(49개)들이 선택하게 될 입학사정관제도는 자녀들에게 얼마나 깊이 혹은 다양하게 이러한 활동들을 경험했느냐가 고려되어야 한다.

결국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의 노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찾아주거나 혹은 부모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두가지로 집중하게 될 것이다.

강압적인 교육방법과 일방적인 양육태도는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없을 것이다.

자녀교육의 핵심은 부모의 변화와 노력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의 이런 관점을 찾다보면 결국 부모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좀더 관대해지고 배려하며 다른 관점에서 자녀교육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아이들 마다 다소 느리게 혹은 빠르게 지능은 변화한다.
아동, 청소년기에 자신의 강점을 말하는 자녀로 교육시키면 결코 자녀를 포기하는 부모는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을 알게하는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은 청소년들을 위해 창의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현장가로써 반가운 일이며 제도의 역기능보다 순기능의 긍정성을 더 많이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활동을 만들어 낼 것이다.

향후 본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세대 리더를 꿈꾸는 더 많은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컬럼리스트 장용석(청소년아이프랜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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