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뉴스 | (조선일보) “우리 아이 재능과 적성 무엇인지 알았어요”

“우리 아이 재능과 적성 무엇인지 알았어요”

송정중앙초, 학생의 재능 진단해 육성 교육 실현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정한 ‘학생 재능 진단ㆍ육성 시범학교’인 송정중앙초등학교(교장 박병호)는 지난 5~6월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적성 검사, 다중 지능 검사, 학습 종합 능력 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는 학생들의 잠재적 소질과 능력을 진단하고 계발해 학생들이 적성에 알맞은 진로를 계획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학생의 행동, 교과학습 능력, 방과 후 활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면서 학생의 장래 희망, 학생의 소질 및 특기, 강점 재능과 관련된 직업 영역 등을 개인별 재능 진단 카드에 기록해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 된 학생 재능 찾기 상담에서는  다중지능에 관한 EBS 방송 시청, 검사 결과에 따른 직업군 소개, 강점 재능 기르기 및 약점 재능 보완하기, 학생 재능과 진로 지도에 관한 참고 서적 소개 등 체계적인 상담이 이루어졌다.

6학년 한영웅 학생의 어머니 박예령씨는 “우리 아이의 재능과 적성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막연하게 짐작만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번 학생 재능 찾기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 내 아이의 재능에 알맞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며 “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상담 자료를 통해 상담을 받고 보니 앞으로 학업 성적만을 강조하는 가정교육이 아니라 아이가 잘하고 흥미있어 하는 부분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상담 결과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

학교 관계자는 “재능 진단 검사 결과를 개개인과 상담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강점 재능은 활용하고 약점 재능은 보완해 나가야겠다는 의지를 심어 주었다”며 “맞춤형 학습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