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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18세소녀 3중고 속에 ‘열공’ 하버드대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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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양센터 작성일11-06-24 21:14 조회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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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소녀 3중고 속에 ‘열공’ 하버드대 입학
미혼모의 딸- 집은 노숙인보호소- 12학년 중 12곳 전학



하버드대에 합격한 노숙인 소녀 카디자 윌리엄스 양이 최근 고교 졸업식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출처 로스앤젤레스타임스>

‘14세 미혼모의 딸.’
‘집은 노숙인보호소와 우범지대 모텔.’
‘12학년 과정 중 12곳 학교로 전학.’
이런 이력을 가진 18세 소녀는 과연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세계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대가 기꺼이 소녀를 입학시키겠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0일 ‘홈리스(노숙인) 소녀가 마침내 하버드대에 둥지를 틀다’라는 제목으로 이 내용을 보도했다.
주인공은 카디자 윌리엄스 양. 물론 그는 거리의 쓰레기봉지 더미에서 지내면서도 노숙인처럼 보이지 않게 아침마다 헝클어진 머리를 다듬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해 학교에 갔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카디자 양은 3학년 때 주(州) 단위 시험에서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담임교사가 당시 아홉 살인 그를 영재프로그램 대상자로 등록시켰다.
그는 학교를 옮길 때마다 영재프로그램에 늘 참여했다. 10학년 때는 성공하려면 사회단체나 좋은 지도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여러 단체의 문을 두드렸고 컴퓨터 이용과 장학금 신청, 소셜네트워킹 등에서 도움을 받았다.
제퍼슨고교에 11학년으로 입학한 뒤에는 어머니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더라도 더는 학교를 옮기지 않았다. 대학에 가려면 자신을 잘 아는 선생님의 추천서가 꼭 필요하기 때문.
카디자 양은 오전 4시에 일어나 버스로 등교하고 오후 11시에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에도 4.0에 가까운 학점을 유지했고 토론 동아리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19일 졸업한 그는 아이비리그의 브라운, 컬럼비아대를 비롯해 20여 대학에 합격했고 하버드대를 선택했다.
카디자 양과 입학 인터뷰를 했던 하버드대의 줄리 힐든 씨는 “‘카디자를 합격시키지 않으면 제2의 미셸 오바마를 놓치게 될 것’”이라며 대학에 강력 추천했다고 말했다.

<허운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어린이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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