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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깡촌서 자수성가 눈물 많은 정치인… 美 새 하원의장 존 베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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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양센터 작성일11-06-24 21:09 조회1,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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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서 자수성가 눈물 많은 정치인… 美 새 하원의장 존 베이너



존 베이너 의원이 3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이 2일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하원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대신 다수당이 됐다. 이에 따라 공화당 원내대표 존 베이너 의원(60)이 연방 하원의장이 된다. 하원의장은 대통령과 부통령이 없을 경우 ‘대통령’이 된다. 베이너 의원은 승리를 선언하며 2분여 동안 울먹였다. 왜 그랬을까.
베이너 의원은 오하이오 주 ‘깡촌’ 출신이다. 미국 정계를 주름잡는 아이비리그 명문대 출신이나 변호사와는 거리가 멀다.
아버지는 삼촌과 함께 동네의 조그만 술집을 운영하면서 수입의 절반을 쪼개 가져와 12자녀를 키웠다. 신시내티의 제이비어대를 졸업한 그는 조그만 플라스틱제품 회사 판매사원으로 시작해 사장에까지 오른다. 회사 소유주가 사망하면서 베이너 의원이 회사를 물려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정치를 시작해 11차례 재선에 성공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검붉은 얼굴빛에 시골풍의 친밀한 말투.
미국 언론은 민주당 낸시 펠로시 현 하원의장이 캘리포니아 주 부유층의 상징이라면 베이너 의원은 근로자 계층의 표본이라고 말한다.


○ 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 전체 435석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현재 178석보다 60여 석이나 더 얻어 과반(218)을 훨씬 넘겼다. 100석 가운데 3분의 1만 선출한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다수당 자리는 지켰지만 공화당에 의석수를 크게 뺏겼다.
이는 미국의 경제가 좋지 않아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벌’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운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어린이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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